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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피스트리태피스트리 연작 1, 2, 3, 4, 52025



태피스트리 연작 1, 2, 3, 4, 5


400x1200, 400x1350, 면 태피스트리 위에 아크릴, 전사, 2025
<태피스트리 연작>은 그 구조 안에서 일어나는 개별적인 순간의 흔적을 기록한다. 나는 직접 짠, 울퉁불퉁한 가장자리를 가진 천 위에 닦아내거나 위로하는 것과 같은 돌봄의 동사들이 남긴 궤적을 추상적인 흔적으로 그린다. 흔적 위에 희미한 기억의 파편을 전사하는 행위를 통해 그 익명의 노동이 가졌던 구체적인 얼굴을 증언하고, 궤적 위에는 손이 닿았던 흔적을 더하여 그 모든 고된 시간 속에서도 존재했던 순간을 기록한다. 이 연작들은 시스템이 포착할 수 없는, 그 행위의 내밀한 온도와, 가장 오래된 관계맺기 방식으로서 세대를 이어 지속되는 살아있음에 대한 기록이다.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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